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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화제> 싱가포르서 `빅 마우스' 세계 신기록 | 2004/10/11 13:12 송고 |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 싱가포르에서 `빅 마우스(Big Mouth)' 세계 기록이 깨졌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싱가포르의 `플라자 싱가푸라' 쇼핑몰에서 열린 `이색 도전' 경연대회에서 `입 속에 햄버거 많이 집어넣기' 부문 세계 신기록이 수립됐다.
싱가포르 군인인 돈 에즈라 니콜라스(19)는 중량 합계가 13온스(369g)에 이르는 햄버거 3개를 불과 1분여 만에 입속에 채워넣음으로써 기네스북에 올라 있던 종전 세계기록을 깨뜨렸다. 이 부문 종전 세계 최고 기록은 총 중량이 12온스(340g)가량 되는 햄버거 3개를 입 속에 집어넣은 미국인 조지 레이츠가 수립했었다.
`입속에 햄버거 많이 집어넣기' 기록에 도전하는 사람은 햄버거를 입안에 최대한 많이 집어넣되 절대 삼키지 못하도록 돼 있다.
돈 에즈라 니콜라스는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운 후 짓이겨진 햄버거 고기를 입밖으로 뱉어내면서 "내가 `버거 킹'"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정신이 없어 어떻게 햄버거 3개를 입 속에 집어넣었는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 것도 보거나 들을 수 없었고 잠깐 숨도 못 쉴 지경이었다"며 "한 순간 목이 꽉 막히다시피 했다"고 신기록 수립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