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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크리스천 사이언스 교사, 동성혼 후 정직당해
입력 : 2004.06.26 07:56 23'
레즈비언과 결혼한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크리스천 사이언스 여교사가 ’참회’를 거절한 후 교회측으로부터 교사직을 정직당했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보스턴 소재의 이 교회는 캐슬린 크레멘츤에게 보낸 서신에서 그녀가 자신의 교사역할을 남용했으며 자신의 행동을 참회하고 3년 시용기간을 봉사할 경우에만 영적치유를 다시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클레멘츤(62)은 참회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며 교사자격증을 반납하고 교회를 떠났다. 클레멘츤은 지난달 20일 매사추세츠주의 한 해변에서 수전 나이팅게일(49)과 결혼했다. 이들의 결혼식 장면은 AP통신이 사진과 함께 보도해 전세계에 알려졌다. 크리스천 사이언스교는 기도를 정신적 육신적 치유의 주요인으로 여기고 있으며 클레멘츤은 이 교회의 유명한 실행자이자 강사다. 그녀는 교회 실행자가 되는 첫 단계인 2주 일정의 영적 치유반에서 10년 동안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