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파트서 투신  2004/06/19 13:47 송고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 19일 오전 8시55분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 S아파 트 9층 복도에서 중학생 이모(14)군이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 목격자 문모(15)군은 "아파트 복도에서 남학생이 양팔을 벌리고 아래로 뛰어내 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가출해 어머니로부터 꾸중을 들었다"는 문군 아버지의 말에 따라 처지를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