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核버린 카다피 “거칠것 없다”…“美-中도 WMD 포기해야”

15년 만에 처음으로 서방세계를 방문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사진)의 ‘당당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카다피 국가원수는 27일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다. 지난해 대량살상무기 포기를 선언해 ‘불량국가’ 이미지를 개선한 것이 EU의 평가를 받게 된 계기.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카다피 국가원수의 이번 유럽 방문을 ‘사회 복귀’라고 표현했다.

카다피 국가원수는 EU의 초청을 통해 유럽과 전면적인 관계정상화를 모색하는 것은 물론 EU가 지중해 연안 국가와 진행하고 있는 통신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언행은 선물을 받아가려는 ‘손님’이 아니라 ‘주인’만큼이나 당당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7일 갈색 망토에 검은색 모자 차림으로 통상, 외무 장관 등을 데리고 브뤼셀의 EU 집행위원회에 도착한 그는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주먹을 쥐어 보이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과 오찬을 한 뒤 공동성명 발표를 위해 기자들 앞에 선 그는 자신감에 찬 듯 30분 동안이나 즉석연설을 했다.

그는 먼저 유럽에 화살을 겨눴다. 아프리카를 상대로 한 유럽의 과거 제국주의적 행보를 비난했다.

중국과 미국도 도마에 올렸다. 리비아가 세계 평화의 모범이 됐다고 운을 뗀 그는 미국과 중국의 지도자를 포함해 세계 각국 지도자는 자신의 결단을 본받아 대량살상무기(WMD)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에 대한 대접도 극진했다. 이날 저녁 기 베르호프스타트 벨기에 총리가 만찬을 베풀었으며 영빈관으로 사용되는 브뤼셀 근교 왕실 저택인 ‘발 두체스의 숲’에 기도용 임시 텐트까지 설치해줬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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