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_vars1 | |
---|---|
extra_vars3 |
“북한에 10만여평 목장 조성” |
||
한국대학생선교회(CCC), 北에 젖염소 보낼 것 계획, 소학교 아이들에게 젖염소의 산양유 배급될지는 의문 |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북한 금강산 인근에 10만여 평의 젖염소목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본부 이관우 목사는 지난 2월 7~9일 방북하여 북측과 젖염소목장 사업에 관한 회의를 한 바 있다. 이관우 목사는 “정확한 것은 3월 1일이 돼야 공식적인 발표를 할 수 있겠다. 북측을 비롯해 선교단체 내 관련자들과 많은 협의와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지난 7년 전부터 황해북도 봉성군 은정리에서 목장을 운영했다. 그 결과가 좋아 다른 지역에 목장 조성을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젖염소목장 사업계획서에 의하면 목장부지 확정과 공정설계, 설치, 목책·철조망 설치, 젖염소 150두 입식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목장의 모든 설비조성은 2~3년 계획으로 총 12억 원의 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젖염소목장 사업계획은 남쪽의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본부 이관우 목사와 북쪽의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강훈일 과장, 김동훈 과장이 함께 추진 중이다. 금강산에 목장을 조성하는 이유에 대해 이 목사는 “금강산 지역이 관광특구로 자유롭고 남한과 가깝다. 남쪽 학생들이 통일을 생각하고 가까이 바라보며 기대할 수 있는 목장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금강산 지역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목장을 조성하는 목적에 대해 “복음 전도의 여건조성이 되길 원한다. 이후 젖염소에서 나오는 산양유를 매일 소학교 학생 2,500명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젖염소목장의 산양유가 과연 소학교 아이들에게 배달될지에 대해 금강산 인근에 살았던 탈북민 이민성 씨는 “처음에 아이들에게 보급하는 척하지만 아이들을 먹이지 못할 것이다. 첫째 공산당 중앙의 관료들과 지방의 보위부 및 군인들에게 갈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한편, 이관우 목사는 3월 초순경 방북 예정이며, 이 때 사업계획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화 기자 juliatv@ |
미래한국 2007-03-05 오전 9: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