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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 日 주간지 '김현희 소녀사진' 공개

운영자 2004.06.16 21:56 조회 수 : 2706 추천: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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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간지 '김현희 소녀사진' 공개
日 '요미우리 위클리' 신년호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이 발행하는 주간지 ‘요미우리 위클리’ 신년호는 최근 한국에서 벌어지는 KAL기 폭파범 김현희 의혹 논란과 관련, 1972년 11월 2일 평양 교외의 헬리콥터 공항에서 손에 꽃을 들고 한국 대표단을 기다리는 북한 소녀들의 컬러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사진에 나오는 세 번째 소녀가 김현희가 틀림없다고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특종! 한 장의 사진이 폭로하는 김현희 논쟁 16년의 진실’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실으면서, 당시 요미우리 신문기자가 찍은 미공개 필름에서 이 사진을 찾아내 처음 공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일본 주간지 ‘요미우리 위클리’가 신년호에서, 김현희가 지난 1972년 11월 북한을 방문한 한국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해 화환을 들고 평양의 헬리콥터 이·착륙장에 나와 대기하고 있는 장면이라고 새로 발굴·보도한 사진. 이 주간지는 ③번 소녀가 김현희라고 밝혔다. 1987년 발생한 대한항공858기 폭발사건 직후에 한국의 국가안전기획부가 어린 시절 김현희라고 밝힌 소녀는 이 새 사진의 ②번 소녀로 보인다. /요미우리 위클리
이 주간지는, 법인류학을 전공한 도쿄치과대학 하시모토 마사지(橋本正次) 조교수에게 사진 감정을 의뢰한 결과, 소녀의 귓불과 김현희의 귓불이 일치하고, 입술의 오른쪽에 나있는 종기 흉터가 일치해 동일인이 틀림없다고 단정했다. < 사진 참조 >

하시모토 교수는 “사건 후 김현희 사진과 소녀의 사진을 나란히 해서 보면 얼굴의 어느 부분도 다른 사람이라고는 볼 수 없다. 2장의 사진에 평행선을 그어서 보면 알 수 있지만 눈썹·눈·코·입술 등의 위치관계, 그 형상이 거의 동일인”이라는 감정결과를 내놓았다.

▲ 1987년 대한항공 858기 폭발사건 직후 국가안전기획부가 공개한 사진으로, 안기부는 앞에서 두 번째 소녀가 김현희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소녀는 요미우리 위클리가 이번에 공개한 새 사진에서는 앞에서 두 번째 소녀, 즉 요미우리 위클리가 ‘김현희’라고 보도한 소녀의 바로 앞 소녀와 동일 인물로 보인다. 조선일보 DB
하시모토 교수는 또 “사진 속의 3번째 소녀의 입을 잘 관찰하면 반쯤 열려 있고, 앞니 2개가 드러나 보이는데, 그것이 중요하다”면서 “왼쪽 앞니가 약간 크고, 오른쪽 앞니가 작아 약간 위로 올라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특징도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요미우리 위클리가 입수한 사진의 1972년 당시 소녀 김현희(왼쪽)와 1993년의 김현희(오른쪽). 요미우리 위클리는 두 사람의 귓불이 서로 닮았고 입술의 오른쪽에 나 있는 종기 흉터가 일치해 동일 인물임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요미우리 위클리
이 주간지는 “한국에서는 지금, 1987년에 발생한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을 둘러싸고 대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북한의 범행이 아니고 한국의 정보기관에 의한 모략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실행범인 김현희는 북한 출신이 아니게 된다. 그러나 본지가 발굴한 한 장의 컬러 사진은, 그녀가 소녀시절 북한에 살고 있었던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도쿄=정권현 특파원 khjung@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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