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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계 '인공기' 그림에 대통령상 수여

운영자 2009.10.26 00:45 조회 수 : 2101 추천: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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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기' 그림에 대통령상 수여
written by. 김남균
민주평통 주최 '청소년 통일미술축전' 행사에서
▲ '제2회 한강하구 청소년 통일미술축전' 대통령상 수상작. ⓒ민주평통 블로그

 얼마전 이백만 대통령홍보특별보좌관의 ‘인공기 휘날리고’ 발언으로 파문이 인 바 있다.
 이 특보는 당시(2007년 5월 22일) 대구지역의 한 대학 강연에서 “서울과 워싱턴의 하늘에 북한 인공기가 평화롭게 휘날리고 평양 한복판에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의 깃대가 당당하게 꽂힐 날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평양에도 태극기’라는 부분을 덧붙였음에도 이 발언이 문제가 된 것은 “反헌법적 발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인공기, 즉 북한체제를 인정하지 않는 우리 헌법에 배치되는 ‘통일론’을 이야기 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 ‘영토조항’ 등 北을 인정하지 않는 헌법조항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연방제’와 같이 “인공기 휘날리는” 통일을 이야기 한다면 같은 논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이 주최한『한강하구 청소년 통일미술축전』수상작들 중 상당수가 인공기가 등장하는 작품들이어서, 역시 논란이 예상된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작품들 중에는 ‘태극기와 함께 하는 인공기’를 통해 통일을 묘사한 그림이 많았다. 그동안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통일의 상징으로 자주 사용되던 ‘한반도기’가, 이처럼 ‘태극기+인공기’로 대체되어 지는 모습이다.
▲ 또다른 수상작. 인공기 문양을 태극기 문양과 합친 모습이다. ⓒ민주평통 블로그

 물론 수상작들 중에는 한반도기를 사용했거나 심지어 태극기만으로 통일을 형상화 한 작품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통일의 상징이 ‘태극기 → 한반도기 → 인공기+태극기’로 바뀌어 간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수상작들은 민주평통 블로그(http://blog.naver.com/sharp326)에 가면 볼 수 있다.
 이들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이 특보의 발언이 나온지 며칠 후인 지난 5월 28일,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 일대에서 ‘통일뱃길’ 행사와 함께 개최됐다.
 민주평통은 웹진 <통일시대> 7월호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미술축전은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됐다”며 “4월 한달간 한강하구에 대한 관심과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담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 학생들과 지도교사,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통일메시지 낭독’ 등을 하면서 “한 마음으로 통일을 염원했다”고 한다.
 민주평통은 “이번 행사는 통일시대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평화통일을 이룸에 있어 한강하구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게 하는 참신한 기획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박상학(탈북자)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는, 청소년들이 이처럼 ‘인공기’에 별다른 거부반응을 갖지 않고 있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며 ‘전교조의 교육’을 탓했다. 특히 이같은 그림에 ‘대통령상’이 수여됐다는 것은 “엄청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드디어 대한민국에 인공기가 내걸리기 시작했다”며 “이대로 가면 결국 인공기가 태극기를 밀어내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인공기는 ‘북한’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김일성·김정일 및 대한민국 적화(赤化)를 위해 투쟁한 이들의 ‘피’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인공기가 ‘평화통일’을 묘사하는데 이용되는 것은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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