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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알고 참여합시다”
국가수호연합 /  기독교계 남북교류 사업 관련 성명발표 (7/7)   

다음은 국가수호연합이 지난 7월 7일 일간지에 게재한 광고성명이다. 국가수호연합은 정통보수진영 단체와 인사들이 연합한 단체로 국제외교안보포럼, 대한참전단체연합회, 반핵반김국민협의회, 실향민중앙협의회, 자유시민연대, (사)한국노동협회 헌법을생각하는변호사모임, 김준곤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총재), 김동권 목사(진주교회 담임), 최해일 목사(기독교지도자협의회 명예회장), 이규희 목사(세계기독교여성협의회 대표회장), 문희성 목사(예장합동선교 총회장 역임)이 참여하고 있다.

“진실을 알고 참여합시다”

2007년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는 남북교회 연합이라는 명분 아래 여러 가지 행사와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에 진정한 교회와 진짜 목사가 있는지 문제다.

북한교회를 대표한다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대표 강영섭은 북한에서 기독교를 말살하는 데 앞장섰던 배교자 강양욱 목사의 장남으로서 신학공부나 목사 수업을 받은 바 없는 가짜 목사다. 그는 북조선노동당 통일선전부 18과에 적을 두고 있는 공작원이다.

김정일정권은 자신의 독재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을 처형하고, 선량한 주민들을 탄압하며,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다. 경제파탄으로 300만 명을 아사시키고 요덕수용소를 비롯한 정치범 수용소에 수십만 명의 북한주민을 감금하고 있다.  

성경은 ‘마귀를 대적하라’고 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개인적 윤리 속에는 기독교를 박해하는 마귀의 사자까지 사랑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악을 징벌하는 공의의 하나님이다. 한국기독교는 환상적인 평화주의에서 깨어나 진정한 자유와 평화 그리고 올바른 교회 부흥을 위해 정신 차리고 기도해야 한다.

북한 ‘조그련’의 목적은 ‘돈’이다. 돈을 지원하지 않으면 교회 행사도 없다. ‘조그련’이 한국교회에 요구하는 평양심장병원은 수백억, 수천억 원을 필요로 한다. 병원을 짓는 데만 수백억 원이 소요되고 최첨단 의료장비와 시설과 기술자가 필요하다.

현재 전세계 어려운 나라의 어린이 등이 한국의 의료시설에 초대받아 심장수술, 기타 첨단치료를 받고 있다. 북한주민이 심장수술을 받으러 남한의 의료시설을 찾아오면 기독교 신자들이 도와줄 것이다. 북한과의 교류에 나서고 있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신중할 것을 권한다.

한국의 기독교 신자들은 북한주민 환자의 남한 방문치료를 환영하며 기꺼이 부담한다. 하지만 수천억 원을 북한에 투입하는 것은 김정일 등 지배층의 불투명 때문에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탄압받고 있는 불쌍한 북한주민에게 관심을 가지는 동시에 김정일정권에게 돌아가는 이익을 철저히 막아야 할 것이다.  

정리/김정화 기자  juli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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