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탈북자는 오늘 이렇게 말했다.

"북한에도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가장 미워하는 사람들은 김대중과 386 주사파일 것이다. 그들이 다 죽은 김정일을 도와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연장시켜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통일이 되는 날 김대중과 386은 북한 사람들에 의해 代價를 치를 것이다"

그는 또 이렇게 덧붙였다.

"요사이 휴전선의 북한군인들은 근무할 맛이 안난다고 한다. 남한에서 쏘는 對北 확성기 및 전광판 방송을 듣는 맛으로 전방 근무를 했는데 지난 여름 이후 그것이 끊어져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게 되었다고 불평한다. 누가 對北 방송을 철거하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김정일 한 놈을 즐겁게 해주려고 6800만 민족을 배신한 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