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룹바벨선교회

인권문제 굶주린 북한주민들 본격 탈북 시작

운영자 2007.03.06 21:54 조회 수 : 2105 추천:426

extra_vars1  
extra_vars3  

 

[北韓 단신] 굶주린 북한주민들 본격 탈북 시작

남포 유리공장, 원료 없어 생산중단

남포에 중국과 합영 합작으로 세운 남포 유리공장이 2006년 2월 가동에 들어갔었다. 그러나 1년이 다 된 지금 원료가 부족해 생산을 중단해야 할 형편이다.

공장을 돌리기 위해 방금 만든 유리를 깨서 원료로 사용할 정도라고 한다. 이는 한번 가동한 용광로를 멈추면 모든 기계 설비를 못쓰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중국은 투자비용을 제대로 회수도 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 공장의 전기 사용량이 많아 평양시나 남포시의 전력 상황이 더욱 나빠져 전압이 떨어지고 정전이 자주 된다.
중국 현지=이덕수 특파원


굶주린 북한주민들 본격 탈북 시작

지난 2월 10일 중국 선양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기자는 단둥발 버스에서 내리는 북한주민을 알아보고 그와 대화를 나누게 됐다.

장씨 성을 가진 그는 압록강을 건너 중국에 온 지 1주일이 됐다. 46세인 그는 평안북도 삭주군 군수공장 근처의 부업농장에서 농기구 수리 일을 하던 사람이며 몇 해 전에 농장 옥수수 10킬로를 훔친 죄로 노동단련대 생활을 하면서 정신에 이상이 온 상태였다.

문: 언제 어디서 넘어 왔나?
답: 2월 3일밤 의주군에서 왔다. 누이동생과 다른 7명이 함께 왔다.
문: 함께 온 사람들은 어느 지방 사람들인가?
답: 용천, 삭주, 구장, 피현 사람들이다.
문: 지금 그들은 어디 있나?
답: 단둥에서 모두 헤어지고 내 여동생은 단둥의 조선족 남자의 소개로 선양의 소 같은 한족 남자에게 시집갔다.
문: 조선족이 한족 남자에게서 소개비 받은 것이 있나?
답: 중국돈 4,000위안 받았다고 한다.
문: 여동생을 그후에 만나 보았나?
답: 한 번도 못 봤다.
문: 지금 제일 급한 문제가 뭔가?
답: 밤에 잠잘 수 있는 곳을 원한다.
문: 무엇을 도와주면 좋겠나?
답: 남한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 달라.

대화 도중 10분 사이에 한정식 2인분을 신속히 먹어 치운 그는 “작년 2월 16일 이후 사람다운 식사 처음 했다”고 말한다. 그의 말을 분석하면 여동생은 인신매매 되어 4,000위안(50만원)에 팔려 중국남자에게 가 있다. 다음날 수소문하여 알아보니 여동생은 32세이고 선양시 혼하향의 중국농민 만융툰(48)에게 팔려가 있었다.

북한주민들은 대체로 2월초부터 19일까지는 전국적으로 특별경계근무주간이므로 이동이 엄격히 통제되어 이동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주민들은 대체로 2월 16일 이후 이동하는 상례가 있다.

그 이유는 한 해에 한 번 있을 명절 물자 공급을 받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올해는 그 명절 물자에 관계없이 탈북을 생각하는 모습이 생기고 있다. 2006년 가을부터 선양 서탑의 한식집에는 점차 조선족으로 위장한 탈북자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이들은 모두 3년 이상 중국 타지방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으며 점차 돈을 마련하여 한국으로 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들 속에서 “돈이 있어야 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었다.

중국 현지=김기열 특파원

미래한국  2007-03-04 오전 10:00: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대한민국 '남한'의 모습들 운영자 2004.06.23 2313
공지 (동영상) 김대중 정권과 남북관계 모든 내막에 대한 정확한 지적 운영자 2004.06.23 2931
공지 군사문제 및 안보현황 파악 운영자 2004.06.19 2836
공지 남북한 종교 협상 운영자 2004.06.23 2215
공지 정치관계 기사모음 운영자 2004.06.23 2131
공지 6.25에 관한 10대 미스테리 운영자 2004.06.23 2280
공지 남-북의 경제협력 (크게 속고 있도다!) 운영자 2004.06.17 2638
공지 의미없는 식량지원 운영자 2004.06.17 2449
공지 대한민국의 공산화 혁명은 막바지 단계! (전-현직 국정원 4명의 공동 첩보제공) 운영자 2004.04.20 2533
112 김정일의 2005 對南 공작 지침 운영자 2005.03.23 2096
111 김정일, "남침위협 없다. 북침위협 있을 뿐" 운영자 2004.12.27 1721
110 김정일 협박, 이래도 '대화. 평화타령'인가? 운영자 2004.06.22 1572
109 김정일 폭정을 종식시키자 (강철환 / 2007.9.13) 운영자 2009.10.26 2011
108 김정일 비자금 얼마나 될까? 운영자 2005.04.07 2179
107 김정일 2005년의 운세 운영자 2005.01.14 2158
106 김일성을 상대로 아직도 '神社참배'하는 從北기독교인들! 운영자 2012.05.11 1370
105 김일성은 죽었으나 그의 교시는 살아있다 (시스템클럽 퍼옴) 운영자 2004.06.16 1560
104 김일성 동상에 헌화, 참배, 절하는 성직자들! 죄? 운영자 2005.06.12 2722
103 김일성 동상 서울 입성한다. 운영자 2007.02.14 2342
102 김동신 전 국방장관의 붉은 행위 (96.9.18 강릉사건 / 2002.6.29 서해사건) 운영자 2004.06.19 2129
101 김동근씨, 개성공단 초대 이사장에 임명 운영자 2004.06.23 1731
100 김대중의 햇볕정책 뒤에 숨겨진 붉은 그림자 운영자 2005.12.13 2278
99 김대중의 좌익 행동 운영자 2009.11.06 2133
» 굶주린 북한주민들 본격 탈북 시작 운영자 2007.03.06 2105
97 군까지 헐리는가? 운영자 2004.06.10 1840
96 국정원직원이 쓴 대국민 안보보고서 - 김영환교수 운영자 2009.01.20 1602
95 국정원, "김정일花 선물" 수사 착수 운영자 2007.03.06 2118
94 국가수호연합 / 기독교계 남북교류 사업 관련 성명발표 (2007.7.7) 운영자 2009.10.26 2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