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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우리민족대회' 14∼17일 인천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남북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6.15 공동선언 4돌 기념 우리민족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2002년 금강산 대회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남북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남측 인사 1천200명, 북측 인사 103명, 해외 동포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된 6.15 공동선언 기념 행사에 총련계 재일동포들이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북측 대표단의 도착 성명 발표로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15일 오전 10시 인천 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남북 공동으로 `민족대단합 선언'을 채택한다. 또 같은날 오후 7시부터 문학경기장 야구장에서 남과 북의 예술단이 6.15 선언 4주년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을 갖는데 이어 밤 10시부터 남ㆍ북ㆍ해외 인사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축하 연회가 문학경기장 켄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대회 3일째인 16일 오전에는 남ㆍ북ㆍ해외 대표단과 일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문학경기장을 출발, 신연수역과 원인재역을 거쳐 다시 문학경기장으로 돌아오는 6.15㎞ 단축 마라톤 대회도 개최된다. 북측 대표단은 16일 오후 강화도를 방문, 초지진, 덕진진, 고인돌 등 유적을 둘러본 뒤 다음날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통해 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phillif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