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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지도자, ‘평양국제대성회’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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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최성규 목사(순복음인천교회), 김경래 장로(25기도모임), 서경석 목사(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김인환 총장(총신대), 이강평 총장(서울기독대), 최충하 목사(선진화기독교연합 사무총장) 등 주요 교계 인사들은 뉴국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22~26일 4박 5일 간 평양 류경주영체육관에서 있을 ‘평양국제대성회’개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발표한 ‘평양국제대성회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라는 성명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이번 성회로 인해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왜곡 선전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2. 북한이 평양대부흥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행사를 통해 한국의 대선 정국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크다. 3. 이번 행사가 평양대부흥 사건의 참뜻과 부합되지 않는다. 기독교인의 회개로부터 이뤄진 사건인데 정직성 없이 외형상의 기독교집회는 평양대부흥을 기념하는 진실된 행사라고 할지 의문스럽다. 4. 수천 명의 교계 지도자들이 북한에 가면 북한의 인권문제와 신앙의 자유 허용 등의 문제에 침묵하게 될 것이다. 5. 북한의 지하 기독교인들에게 배신감과 고통만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 최성규 목사는 “참가비용이 1인당 240만~250만 원 가량 든다. 3,000명이 가는 데 드는 총비용 75억 원에 대한 구체적 내역을 먼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참석인사들은 △북한이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고 △기독교인들을 정치범수용소에서 석방시키며 △신천역사박물관에서 자행되는 반기독교선전을 중단하고 △봉수교회와 칠골교회를 진짜교회를 만들 것 △손정남 씨 석방과 12월 대통령선거 이후 참석인원 500명 정도의 축소 개최를 제안했다. 성명서는 교계지도자 김홍도 목사(금란교회),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주선애 교수(장신대 명예교수) 등 31명이 동참했다. 김정화 기자 julia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