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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 민애전은 조선로동당 직할조직

운영자 2005.01.01 22:13 조회 수 : 1792 추천: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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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지하조직 민애전, 김일성 담화 등 여러차례 언급”

대남부서 출신 탈북자 증언

“민애전이 조선로동당 직할조직이라는 건 우리의 상식”  前통전부요원 장혜영 씨도 지적

“민애전이 조선로동당 직할조직이라는 건 우리의 상식”  前통전부요원 장혜영 씨도 지적


월간조선 1월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 조선로동당 통일전선부(대외연락부, 작전부, 35호실과 함께 노동당 내 대남공작부서 중 하나) 요원 출신 탈북민 장혜영 씨는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이 입당한 ‘민족해방애국전선’이 남한 내 북한 조선로동당의 지하당이며 “민족해방애국전선이 북한 조선로동당의 직할조직이라는 것은 우리의 상식이다”고 증언했다.

이러한 지적은 대남공작부서에서 근무했던 탈북민들의 증언과 일치한다.

조선로동당 대외연락부에서 근무했던 탈북자 C씨(2003년 탈북)는 북한에 거주할 당시 남한의 ‘민족해방애국전선’이라는 조직에 대해 여러 자료에서 확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C씨는 “민족해방애국전선은 남조선혁명을 위한 신념이 강한 일꾼들이 모여 있는 조선로동당 지하당으로 들었다”며 구체적으로 민족해방애국전선은 대남공작부서에 하달되는 김일성의 교시, 담화, 로동신문 등에서 언급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C씨와의 일문일답이다.

- 민족해방애국전선이라는 명칭을 어디서 들어보았나?

조선로동당 3호청사(대남공작부서) 지도원들에게 전달돼 학습시키는 김일성, 김정일의 교시에서 1992년에 보았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구국의 소리방송이 전하는 소식에 따르면 당의 남조선혁명전략은 승리의 한길로 나아가고 있는 바 통일혁명당시기의 백절불굴의 신념과 투쟁정신으로 한민전 전위투사들… 태양을 따르는 해바라기가 되어… 민족해방애국전선전위 투사들도… 평양을 우러러 경건한 마음으로 경애하는 장군님께 삼가 설 인사를 드리고…’라는 대목이 있었다. 북한에서 중간층 지식인이나 간부면 남조선혁명관련 선전물에서 ‘민족해방애국전선’ 이란 문구를 심심찮게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94년부터는 ‘민족해방애국전선’이란 명칭이 사라졌다.

- 민족해방애국전선이 언급된 구체적인 문건 이름은 무엇이었는지?

‘학습제강 남조선 혁명가들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충성심을 혁명적 신념과 의리로 간직했던 김혁, 차광수(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시절의 혁명동료) 동지들의 한별정신으로 철저히 무장하자!’라는 문건의 중간부분에서 보았다.

- 1992년 언제 무렵이었나?

겨울철 김장시기였다.

- 민족해방애국전선에 대해 어떤 식으로 들었는지?

북한 대남공작부서의 영향력으로 발족되고 그 지침으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들었다.

- 민족해방애국전선을 다른 곳에서도 들어보았나?

김일성이 3호청사 대외연락소 일꾼들과의 담화에서 본 적이 있다. 김일성이 김종태(1968년 통혁당 사건 주역, 1969년 북한서 영웅칭호 수여된 인물)의 대남투쟁사례를 본보기로 내세우며 이야기한 장문의 담화였다. ‘김종태와 같은 투철하고 준비된 혁명가를 육성하라’ 그리고 ‘남조선에서 우리 혁명가들이 적극적 투쟁을 벌여 조국통일의 유리한 국면이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실례로 민족해방애국전선이라는 이름을 듣게 되었다. 대남공작원들에게 ‘민애전만큼 유능하고 신념이 강한 일꾼으로 육성하라’며 모델로 제시된 것이다.

- 선전을 위해 과장된 측면이 있지는 않은가?

그럴 수도 있겠지만 주민들에게 한 담화가 아니라 대남공작원들에게 한 담화이므로 사  실로 봐야 한다. 이러한 담화문이 내려오면 대외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실무자만 본 뒤 24시간 내에 다시 반납해야 한다.

- 민족해방애국전선이 다른 곳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나?

로동신문의 5면의 남조선혁명란에서 한 두 번 언급된 적이 있다. 그러나 이후엔 공식출판물에 기록된 것을 본 적이 없다. 로동신문의 편집과 모든 기사까지도 당중앙선전부가 통제하기 때문에 비밀유지차원에서 실리지 않은 것으로 안다.

김성욱기자  2004-12-31 오후 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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