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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관계 北 ‘주체사상’, 세미나장서 버젓이 소개

운영자 2004.06.02 06:10 조회 수 : 1831 추천: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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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체사상’, 세미나장서 버젓이 소개


심슨대 신은희 “주체영성(靈性)갖춘 北 ‘조선식인권’ 보장...서구적 개념으로 ‘인권탄압’평가는 잘못”


북한의 주체사상을 옹호하는 논리가 이제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공공연히 주장되고 있다. 미국 심슨 대학에서 종교철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신은희 교수(35)는 지난 29일 민족통일학회주최로 안국동 수운회관에서 열린 세미나 장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는 북한의 시각으로 봐야한다”며 송두율의 ‘내재적 접근법’보다 더욱 ‘내재적’ 북한인식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북조선의 인권문제와 통일다원주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서방국가에서는 북한을 인권최하위국가로 지명하고 있지만, 북한의 인권문제는 북한의 고유문화인 ‘주체(主體)문화’의 개념에 따라 ‘내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북한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 평가를 내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북한의 고유문화라고 지칭한 ‘주체문화’에 대해 “위로부터의 주어진 정치이념이자, 아래로부터 영성화(spiritualized)돼 있는 ‘주체영성’”이라며 ‘주체사상’에 따라 정치적 *영적(靈的)으로 단결된 북한의 인권문제를 서구적 시각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또 “기독교인들의 예수신봉이나 북한 인민들의 주체신봉 혹은 수령신봉은 영성적 차원에서 근본적으로 질적 차이가 없다”며 “예수는 절대적 신앙대상이 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고 북의 지도자를 ‘민족의 구원자’로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보는 것은 남쪽의 논리일 뿐”이라고 덧붙혔다.

발표 중인 신교수


신 교수는 이어 “북한은 사회주의체제에서 계급통합적 성격을 갖는 ‘민권으로서의 인권’, 소수국가인 북한이 미제국주의에 대항해 자주권을 수호하고자하는 ‘소수권으로서의 인권’, 국가주권이 개인주권에 상위 한다는 ‘민족자결권으로서의 인권’ 등 ‘조선식 인권’을 가지고 있다”며 북한의 ‘조선식 인권’을 배제한 채 인권탄압국가로 판단하는 것이 오류임을 강조했다.

‘조선식 인권’의 개념과 관련, 신 교수는 “‘혁명적 동지애로 사회주의 이상사회를 건설하고자 하는 것”으로 정의하며 “북한의 ‘조선식 인권’개념에서는 개인의 이익이 전체공동체의 조화와 긴장 속에서 형성, 소멸, 선택되어진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북한이 서구적 개념에 따른 인권탄압국가가 아니라 ‘조선식 인권’이 보장된 행복한(?) 나라임을 강조하면서 김일성대학의 청년동맹조직 대표학생들의 예를 들기도 했다.

신 교수는 이들에게 ‘어떤 인생의 고민을 하고 사느냐’고 질문했을 때 “한결같이 인생에 고민할 이유가 없다. 단지 국가와 민족에 충실하면 된다고 주장했다”며 “개인의 자아실현이  국가의 자주성 속에서 완성돼는 것이 북한의 ‘주체영성’”이라고 설명했다.

2-<‘민족공조’논리 産室, 민족통일학회>

민족통일학회는 소위 냉전적 사고방식을 넘어선 평화통일을 연구하는 단체이지만 실제로는 친북적 민족공조 논리를 개발하는데 전력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민족통일학회(회장 노태구경기대 교수) 월례포럼에서 강만길 상지대총장은 "통일민족국가 건설에는 북한을 적이 아닌 동족으로 봐야 하는 통일민족주의가 필요하다"며 "만일 북한을 적으로 보고 미국을 혈맹으로 본다면 평화통일을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11월22일 월례포럼에서는 이영희 한양대 대우교수가 "남한이 북한체제에 근접돼야 통일이 가능하다"며 "우선 남한이 사회주의에 근접해 변화했던 서독의 예를 따라 체제를 변화시켜야 하고 여기에 헌법이나 국회는 고려대상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민족통일학회는 지난 92년 간첩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 지난 98년 8월15일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김낙중이 고문으로 주도적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 발제한 미국 오하이오주 심슨대 신은희 교수는 캐나다 토론도대학을 졸업한 종교철학자로서, 소위 다원주의에 입각한 주체사상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교수는 지난 해 7월 김일성 대학에서 기독교를 강의하는 등 북한과 지속적인 왕래를 취해왔다.

김성욱기자  2004-05-31 오전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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