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룹바벨선교회

大法 "양심적 병역거부는 유죄" 확정 (중앙일보)

운영자 2004.07.15 23:42 조회 수 : 800 추천:131

extra_vars1 http://news.joins.com/society/200407/15/200407151405537072300033003320.html 
extra_vars2  

 
大法 "양심적 병역거부는 유죄" 확정


하급심 재판 곧 재개…대법관 13명중 1명 반대, 5명 '보충 의견'

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15일 양심의 자유를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최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가 인정된다"며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하급심의 엇갈린 판결로 인해 사회적 논란을 불러온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은 일단락지어지게 됐으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2심에 계류중인 유사 사건에 대한 재판이 재개, 대법원 판결 취지대로 선고가 내려질 전망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양심의 자유가 국방의 의무에 우선할 수 없고 헌법상 기본권 행사는 타인과 공동생활을 영유하면서 모든 기타 법질서에서도 이탈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현역 입영을 거부할 경우 형벌 규정을 두거나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는 것은 입법자에게 광범위한 재량권이 부여돼 있어 병역거부자에게 대체특례를 주지않고 형벌만 주는 것은 헌법상 과잉금지나 비례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며 종교적인 차별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한 대법관 13명이 모두 참여한 전원재판부 판결에서 이강국 대법관은 그러나 "양심의 자유와 국방의 의무가 충돌할 때에는 양심의 자유가 좀더 존중되고 보장되어야 한다"며 반대의견을 냈고 유지담 대법관 등 5명은 다수 의견에 동의하면서 별도 '보충의견'을 냈다.

최씨는 2001년 11월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영하라는 서울지방병무청장 명의의 현역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없이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지난 4월 대법원에 상고했다. 최씨는 판결 선고후 "대법원의 판결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며 "헌법재판소의 결정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2004.07.15 14:05 입력 / 2004.07.15 14:38 수정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 한나라당에 대한 조갑제의 바른 지적 운영자 2004.05.17 796
20 정부,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운영자 2004.04.12 791
19 교총이 제정신인가? 운영자 2010.10.17 789
18 해외 돌며 북한 감싸기에 바쁜 노무현 대통령 운영자 2004.12.09 787
17 언론사들의 조직적인 기독교 까부수기 시작됨 운영자 2004.10.29 787
16 여당, 보안법상 반국가단체에서 북한 제외 추진 운영자 2004.07.15 775
15 김영란 대법관 후보자 "호주제 반드시 폐지돼야" 운영자 2004.08.11 774
14 여론무시…대통령 뜻대로 운영자 2004.09.09 752
13 헌재결정 후, 조갑제 논평 : [有罪인정-정상참작]의 憲裁 결정을 보고 운영자 2004.05.15 751
12 총선 후 북한식연방제가능성 운영자 2004.04.07 751
11 내년(2012)이 비관적인 이유 운영자 2011.06.04 743
10 정동영! 이 나라 발전의 주역인 60~70대를 비하발언 운영자 2004.04.01 742
9 한국 (동아일보), 노 무현 전자개표기 조작사실 보도하지 않겠는가 운영자 2004.09.14 730
8 "한국, 이미 親北·反美세력이 장악" 운영자 2004.09.13 726
7 2003년 종교 현황 운영자 2004.03.14 700
6 서경석 "조롱받을 각오하고 박원순을 반대한다" 운영자 2011.09.23 671
5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 운영자 2012.05.15 628
4 "32세 젊은 김재연의 탐욕… 질린다" 운영자 2012.05.23 611
3 박근혜와 차별화 한 김문수, 노선투쟁 해봐라 운영자 2012.07.16 595
2 한국 안보리 재진출, 국제무대서 입김 세진다 운영자 2012.10.19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