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룹바벨선교회

한국 안보리 재진출, 국제무대서 입김 세진다

운영자 2012.10.19 19:00 조회 수 : 550 추천:66

extra_vars1  
extra_vars2  

 

한국 안보리 재진출, 국제무대서 입김 세진다

[96~97년 이어 두번째, 외교 한 단계 업그레이드]

우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재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내년 1월부터 2014년 말까지 2년간 유엔의 최고기구인 안보리에서 다시 활동하게 된다.

지난 1996~1997년 임기에 이어 두 번째 안보리 진출로 한국의 외교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Money Today
한국은 이번 안보리 재진출로 유엔 최고의 권력기구인 안보리의 국제 문제와 관련한 구속력 있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안보리는 결정 사항을 유엔 회원국에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가장 강력한 유엔 기구다. 안보리는 2009년 북한의 2차 핵실험 당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한국의 안보리 진출은 영유권과 과거사 문제 등으로 화약고로 떠오른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 평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 등 국력을 바탕으로 개도국 등에 대한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이 중견국으로서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이 15년 전 첫 안보리비상임 이사국을 맡은 이후 국제무대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노하우를 축적한 것도 이러한 기대에 힘을 실어준다.

김숙 유엔대사는 "한국의 안보리 첫번째 진출이 유엔 외교의 학습기였다면 이번 두번 째 진출은 양적, 질적으로 성숙하는 단계"라며 "국제사회에서 중견국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하고 실질적인 기여와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유엔 안보리의 한반도 문제 논의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안보리 이사국이 아니어서 북한의 2차 핵실험과 천안함 사건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 안보리 논의에 직접 참여하지 못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한국 입장에서는 북한은 물론 이란, 리비아 문제 등 국제 평화와 관련된 사안에 대한 안보리 논의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 게 가장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주도적으로 해당 국가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의견을 적극 개진해 유엔의 최종 조치에 반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그에 걸 맞는 책임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역할을 맡는 데 대한 국제무대의 기대감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한국이 안보리 진출을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의 이견에 대한 중재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하는 과제도 떠안게 됐다"며 "그 동안 한국의 미국 중심 외교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 시대의 극강 교만 : 호주제 페지, 엄마성 따르기 branch 2019.07.06 159
» 한국 안보리 재진출, 국제무대서 입김 세진다 운영자 2012.10.19 550
59 박근혜와 차별화 한 김문수, 노선투쟁 해봐라 운영자 2012.07.16 595
58 "32세 젊은 김재연의 탐욕… 질린다" 운영자 2012.05.23 611
57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 운영자 2012.05.15 628
56 서경석 "조롱받을 각오하고 박원순을 반대한다" 운영자 2011.09.23 671
55 2003년 종교 현황 운영자 2004.03.14 700
54 "한국, 이미 親北·反美세력이 장악" 운영자 2004.09.13 726
53 한국 (동아일보), 노 무현 전자개표기 조작사실 보도하지 않겠는가 운영자 2004.09.14 730
52 정동영! 이 나라 발전의 주역인 60~70대를 비하발언 운영자 2004.04.01 742
51 내년(2012)이 비관적인 이유 운영자 2011.06.04 743
50 총선 후 북한식연방제가능성 운영자 2004.04.07 751
49 헌재결정 후, 조갑제 논평 : [有罪인정-정상참작]의 憲裁 결정을 보고 운영자 2004.05.15 751
48 여론무시…대통령 뜻대로 운영자 2004.09.09 752
47 김영란 대법관 후보자 "호주제 반드시 폐지돼야" 운영자 2004.08.11 774
46 여당, 보안법상 반국가단체에서 북한 제외 추진 운영자 2004.07.15 775
45 언론사들의 조직적인 기독교 까부수기 시작됨 운영자 2004.10.29 787
44 해외 돌며 북한 감싸기에 바쁜 노무현 대통령 운영자 2004.12.09 787
43 교총이 제정신인가? 운영자 2010.10.17 789
42 정부,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운영자 2004.04.12 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