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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우리의 설움은 팍스아메리카의 탓”

“온 국민이 노사모되는 날까지 노력” 강조


노무현 대통령이 주장해 온 동북아시대의 윤곽(?)이 드러났다.

노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시 덕평수련원에서 열린 2004 노사모 총의에서 강연을 통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설움은 팍스아메리카나의 결과로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중국과 일본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 할 것이며 이것이 노 대통령이 말한 동북아시대의 요체”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또 “개혁에 성공하려면 주체세력이 있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은 필요 없고 바로 노사모의 힘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들의 적을 적이라고 말하지 말고 적을 동지로 만들어 노사모가 가는 길을 같이 가도록 동지를 하나 하나 늘려서 온 국민이 노사모가 되는 날까지 노력하자”고 덧붙혔다.


김성욱기자  2004-06-14 오후 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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