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몽골과 의회 회담 개최…협력 논의

북한과 몽골이 27일 양측 의회 차원의 회담을 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몽골 의회인 '국가대회의'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다며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표단이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이들과 회담했다고 전했다.

북측에서는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이, 몽골 측에서는 르 곤치그도르지 국가대회의 부의장이 각각 대표단장 자격으로 회담에 참석했다.

중앙통신은 양측이 "두 나라 의회들 사이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데 대해서와 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전인 논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최고인민회의는 이날 몽골 의회 대표단을 위해 만수대의사당에서 연회를 개최했다. 연회에는 최태복 의장, 안동춘 부의장, 태형철 조선-몽골친선의원단 위원장이 참석했다.

2014-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