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墺총리, 안보리 상임이사국 EU 공동 티켓 희망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독일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지위를 얻기 위해 총력 외교전을 펼치는 가운데 19일 오스트리아의 총리가 새 상임이사국은 개별 국가가 아닌 유럽연합(EU)에 배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볼프강 슈셀 총리는 이날 빈에서 외신기자클럽 연설을 통해 "오스트리아는 EU가 새 상임이사국 자리를 차지하는 방안을 선호한다"면서 이런 방식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독일 언론은 전했다.
그는 독일 등 EU 내의 강대국들이 개별적으로 상임이사국 지위를 얻으려는 동기를 이해는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EU 공동의 상임이사국 자리 배정 여건이 아직 성숙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방안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독일의 상임이사국 지위 획득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8일 일간 위싱턴 포스트가 보도한데 이어 독일의 인접국 오스트리아 총리의 이 발언은 미묘한 파장을 낳을 수 있다고 독일 언론은 평가했다.
200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