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쓰 시게오 세계은행 부총재는, 내일부터 단행될 동유럽 8개국의 유럽연합 - EU 가입으로 동구권 경제가 향후 10년동안 연평균 4%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게오 부총재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유럽경제포럼에서, EU에 신규 가입하는 동구권 국가들이 당분간 경기 상승세와 외국인 투자 증가 등으로 성장률이 4%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 연합의 확대는, 유럽전역의 정치 안정과 경제 성장을 유발해, 유럽과 프랑스의 발전에 유례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끝) 2004-04-30-04:35 조종옥 기자

예상했던 바대로, 지난 번 영국의 EU 영향력 확대에 대한 부정적 발언에 이어 프랑스도 부정적 발언을 하였다. 즉 EU 안에 다니엘 7장에 기록된 4 짐승 중 3 짐승이 공존함은 옳지 못하다는 판단이 적중하는 것이다.

앞으로 러시아가 흔들리고 있는 EU 에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하면서 여러 나라들의 역학구도를 재편성할 지 모른다. 영국과 프랑스의 부정적 견해는 EU의 현재 틀을 깨고 새로운 구도를 창출해 내는 쪽으로 모아질 듯 싶다.

EU의 움직임은 계속하여 유념하며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