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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관계 부시가 보는 북한, 북한이 보는 부시

운영자 2004.11.06 08:40 조회 수 : 673 추천:109

extra_vars1 http://www.konas.net/article/article.asp?idx=5250 

부시가 보는 북한, 북한이 보는 부시

written by. 김철

"북한은 악의 축", "미국은 악의 제국",  "김정일은 못된 아이", "부시는 외교 낙제생", "김정일은 폭군", "부시는 전쟁괴수"…

재집권에 성공한 부시 행정부와 북한 김정일 정권은 지난 4년 동안 외교가에서 찾기 힘든 비속한 용어를 동원해 격렬한 비난전을 펼쳐왔다.

부시 대통령은 '악의 축(axis of evil)' 발언을 정점으로 김정일을 '독재자', '못된 아이(a spoiled child)', '피그미(난쟁이)', '식탁에서 버릇없이 구는 아이' 등으로 여지없이 폄하했다.

부시는 지난해 10월 "인민들을 굶주리게 하면서도  핵무기를 추구하는 실패한  지도자"라고 규정했다.

북한의 부시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이에 못지않게 원색적이다. 북한 언론매체는 부시 대통령을 '악의 제국'을 이끄는 '악의 화신'이자 '호전광', '외교 낙제생',  '침략과 전쟁의 괴수', '무례한 정치 무식쟁이' 등으로 호칭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평양방송은 2001년 4월 부시 집권 100일을 맞아 "미국 때문에 지난 100일  동안 세계에는 조용하고 편안한 날이 거의 없었다"고 부시 취임 초기부터 칼을 세웠다.

쌍방의 가시돋친 말로 표현된 불신과 대립은 미 대선기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부시 대통령은 김정일을 '폭군'으로 표현했고 북한은 "부시야말로  히틀러를 몇십 배 능가하는 폭군 중의 폭군이며 부시 일당은  전형적인  정치깡패집단"이라고 맞대응했다.

북한은 또 부시가 히틀러와 무솔리니, 나폴레옹을 합쳐놓은 인간이라고  매도하기도  했다.

부시 대통령의 집권 2기를 맞아 북ㆍ미 사이 깊숙이 패인 감정의  골을  어떻게 메울지 주목된다.

또 이처럼 북한과 미국간의 감정이 격화된 상황에서 노무현 정부가 북.미관계를 어떻게 지혜롭게 조율해 나갈지가 주목된다. (konas)


2004-11-05 오전 10:38: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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