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거짓 날조해 다른 나라 침략"

북한 노동신문은 19일 미국의 부 당한 구실을 내세워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미국이 이라크 침공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후세인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보유 주장이 최근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모략 적인 방법으로 거짓을 날조해 침략과 전쟁을 일삼고 있는 것은 미국의 상투적 수법" 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이 어떤 나라가 저들의 이익에 저촉된다고 생각될 때에는 날조선전 과 모략전으로 그 나라를 헐뜯고 중상 모해한다"며 특히 이같은 방식을 한반도에서 재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이 새로운 조선전쟁을 일으킬 구체적인 계획을 완성해놓고 부당한 구실을 내들고 우리를 깨깨(완전히) 무장 해제시키고 군사적 강권으로 우리식 사회 주의제도를 전복하려고 기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시리아와 이란에 대해서도 이같은 수법을 쓰고 있다며 "마치 이들 국가가 테러분자를 지원하고 있는 듯이 거짓 여론을 퍼뜨려 이들 국가에 대한 내정간섭과 압력을 강화하고 무력침공을 감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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