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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택민 이스라엘의 죄에 대하여는 그 구원 여부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구약 당시는 법을 기록하고 완전(실물)을 향하여 나아가는 교훈(그림자)의 시대이기 때문이고,
둘째) 특정 종들에게만 성령이 내렸고, 일반적인 성령의 역사가 없었던 당시이므로 마귀가 치면 100% 넘어지는 시대이기 때문이고,
셋째) 구원의 여부는 범죄의 사실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예정과 그의 회개 여부에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사울보다 악질적인 죄를 지었으나 그의 입에서는 시편이 흘러나오고, 그는 회개하여 구원을 받았을 뿐 아니라 성군이라 칭함을 받았습니다. 사울은 다윗보다 미약한 죄를 범하고도 하나님께 버림받아 결국은 자살하여 죽고 지옥에 갔습니다.
므낫세 같은 왕은 수많은 선지자를 죽이고, 자기 자녀를 불에 살라 바친 우상숭배의 1등 왕이었으나,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후 깨달아 그의 말년에 여호와께 크게 돌이켜 회개하였습니다(대하33:9~17). 그러므로 그 악한 왕 므낫세도 구원을 받았다고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솔로몬의 구원 문제를 놓고 왈가왈부 하는데, 그는 당연히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는 생령계통의 왕으로서 그의 입으로 잠언과 전도서와 아가를 기록한 자입니다. 여호와의 성전을 짓고 크게 영광을 돌린 자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방의 우상을 예루살렘 안에까지 들여왔으며, 정식결혼 700번에 첩까지 300명을 얻어 도합 1000번이나 장가를 간 정욕의 대표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은 바로 우리 속에 들어 있는 원죄의 악질을 보이고 교훈하시기 위함이며, 그 자체로 솔로몬이 지옥에 갔다고 말하는 건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우상과 싸우다가 순교한 순교자도 아니고, 모세나 다윗처럼 메시야 왕국을 예표하면서 그 모든 시련을 참아 이겨 죽은 자도 아니고, 엘리야나 에녹처럼 변화승천한 자도 아니기 때문에, 그는 1차 부활 때 일어날 수 없습니다. 솔로몬은 백보좌 심판 때 일어나 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가 함부로 구약 이스라엘 역사에서 그 단편적인 행위만 놓고 그의 구원여부를 저울질하거나 "이건 지옥이고, 저건 구원이다라"고 말하는 상당히 경솔한 일일 것입니다. 다음을 참고로 올립니다.
*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에 대하여 (요일서 5:17)
하나님을 사랑하고 마귀를 대적하는 마음이 있는 자로서, 자기의 힘으로 죄의 세력을 이기지 못하는 경우인데, 다음과 같은 요소가 있습니다.
① 마음은 하늘을 향했으나 육으로 따라오는 죄의 세력을 이기지 못한 경우
② 남을 사랑하고 그 사람을 받들고자 하였으나 사람에게 부지중에 손해를 끼친 경우
③ 하나님의 뜻인 줄 알고 따라갔으나 깨닫지 못해서 잘못된 일을 하는 경우
* 사망에 이르는 죄에 대하여 (요일서 5:10)
이것은 짐짓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를 말한 것입니다.
① 하나님의 뜻을 대적해서 자기의 영예와 권리를 위해 싸우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② 성신으로 역사하는 종을 공연히 흠 잡고 해치려는 죄
③ 시대적인 하나님의 비밀의 말씀을 짐짓 대적하는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