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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룹바벨선교회

[re] 무조건

운영자 2006.01.17 04:46 조회 수 : 2832 추천: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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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을 임시로 폐쇄하였는데, 질문이 들어올지는 몰랐습니다. 늦었지만 답변을 드립니다)

 

천국을 가는 조건은 행위의 악함이나 범죄의 수, 양과는 무관합니다. 천국을 가는 것은 예수님 영접에 있습니다(요한1:12). 사람 중에는 예수님을 영접했지만 더디게 변화하는 사람이 있고,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예수 믿는 자보다 의롭게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의 눈은 타락하여서 구원에 관한 판단여부를 내릴 만큼 신령치가 못합니다. 인간의 앞날은 그 누구도 알 수가 없습니다. 에스겔 18장을 보면 어제까지의 악인이 오늘 선해지고, 어제까지의 의인이 오늘 악하여져 버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지금 아무리 온유하고 착하게 보이는 성도라도 온 세계를 시험해 보는 흑암 앞에서는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또한 악인이 회개하며 눈물 흘릴 일에 대하여도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이 말씀은 거듭나 천국 가기로 작정된 자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거듭나 천국에는 갈 지라도 그보다 앞서 있는 천년왕국에 못들어갈 자들이 많다는 의미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또한 반대로 거듭나지도 못하여 천국백성도 되어 있지 못한 자들 중에 많은 수가 회개하여 촛대교회의 흰무리가 되어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일도 많다는 것입니다.

 

천국(제8천년 신천신지)은 예수를 영접하여 거듭났다는 조건 하에서 들어가고, 천년왕국(제7천년 지상천국)은 요한계시록(선지서 포함됨)을 읽고 듣고 지켰다는 조건 하에서 들어갑니다. 천년왕국은 거듭난 성도 중에 계시록을 청종하여 들어가는 일도 있지만, 예수를 믿지도 않고 교회도 다니지 않던 이방인 중에서 오히려 더 많은 수가 나와 천년왕국을 차지하기 때문에 "지금 교회 다니니 어떻다 안 다니니 어떻다" 말할 수가 없겠습니다. 

 

결 론

 

이러한 점을 종합해 볼 때, "무조건 ~ 어찌어찌 된다", "교회를 다녔으니까...", 혹은 "교회를 안 다녔으니까" 라는 판단들은 경솔함과 죄가 될 뿐 무의미하지 않을까요? 우리 성도는 판단보다는 기도하고 용서하고 사랑해야 할 뿐인 것으로 압니다. 물론 그 실천이 힘들지만요...

 

요한계시록을 가장 잘 지키는 자들은 짐승 손에 순교를 당하였다가 첫째 부활하는 144,000명입니다. 그 나머지는 저들의 권세에 접붙어 새 시대에 들어가는 것이구요. 마치 20세 미만의 유아들이 믿음의 장부 여호수아, 갈렙 밑에서 가나안을 차지했던 원리처럼요. 촛대교회가 형성되는 순금등대 감람나무 역사에 접붙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울 우리는 쭉정이 혹은 바벨인이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늘에서 정하신 모든 예정을 믿고 예정대로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하신 질문에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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