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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태극기는 우상인가?

운영자 2004.06.22 02:17 조회 수 : 2593 추천: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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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대 형제님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만을 섬기지 대한민국을 섬기지 않습니다. 전도지에 들어간 태극기는 그 옆에 다음과 같은 구절을 함께 적어두고 있습니다.

출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세계는 우리가 섬기고 경배하는 하나님께 속하여 있습니다. 미국이건, 영국이건, 우상의 나라 일본이건, 러시아 중국이건 말이죠. 그러나 출 19:5~6절은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열국 中에서도 특별히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전 세계를 하나의 성전으로 볼 때 우리는 동문지기 고레(KORE)와 같은 제사장 직분을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대하 31:14 "동(東)문지기 레위 사람 임나의 아들 고레(KORE)는 즐거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맡아 여호와께 드리는 것과 모든 지성물을 나눠 주며..."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라"(창 9:26) 하신 것처럼, 영권(靈權)을 소유한 아시아 '셈'의 민족 동방 땅 끝 해 돋는 곳에 위치한 대한민국은 '영원한 복음'(계 14:6)을 높이 들고, "나라와 백성과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 나라입니다. 우리가 사명에 충실할 때 세계의 알곡들이 한 데 모여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된 세상에서  천년간 복락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 일에 있어 한반도의 영계적 사명이 크다는 것을 강조한 것일 뿐...

태극기는 결코 섬김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나라 안에는 무신론 좌익세력들도 득실거리고 불교신자도 많고 각종 이단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한민국을 섬기다니요? 가당치도 않은 얘기입니다. 다만 이 나라의 사명이 귀하다는 것을 영계적으로 깨닫기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자체'나 그 '국기'를 섬기면 우상숭배가 될 것이지만, 그 안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것은 중요합니다. 십자가 역시 그러합니다.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그 앞에 무릎꿇고 눈물 흘리는 자의 신앙은 귀하지만, 그것을 목걸이로 차고 다니고, 혹 안 차면 허전해지고 불안해진다면 그것은 자기도 모르게 우상적 신앙에 젖어 있었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무엇이건 외모로 단순히 판단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신사참배 같은 경우는 그들의 총칼이 무서워 일본천황 앞에 머리를 숙이면 무조건 우상숭배가 됩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를 보내실 때부터 살피시고 시험하실 목적으로!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실 목적으로 보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밖의 모든 문제에 있어서 하면 우상숭배, 안해야 참신앙! 그러한 분류는 어려운 것입니다.

안식교 및 몇몇 교단에서 십자가를 우상시하며 그 앞에서 기도하는 자들까지 우상숭배라 하며 매도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이에 대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답변하였더랬습니다.

십자가가 우상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

태극기도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인식과 신앙양심에 따라 정녕 우상이 될 수도 있고,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방주의 나라 Corre]라는 우리 문서를 살펴 보시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대한민국의 영적 사명을 느끼시게 되리라고 봅니다.

모세가 불뱀에 물린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 광야에서 높이 들었던 "장대 놋뱀"(민 21:9)이 히스기야 시대 때까지 각 백성의 집에 고이 모셔져 있었던 것은 엄연한 우상숭배의 행태입니다(왕하 18:4).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상징했던 귀한 "장대 놋뱀"도 백성에게 우상처럼 여겨질 때는 "느후스단"이 되고 말았던 것이죠. 그러나 모세 당시 불뱀에 물린 자가 "장대 놋뱀" 앞으로 나오지 않거나, 오늘날 사람으로서 한번 어미 백속에서 태어나 "십자가" 앞에 나와 물과 성령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아무리 거룩한 척 살아도 우상숭배의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요한 3:14~15).

이처럼 '우상'에 대한 개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개인의 사상과 행동이 주님 뜻과 얼마나 '의합'되었느냐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도지에 넣은 십자가 기호와 태극기 그림은 우리에게는 전혀 우상숭배적 요소가 아닙니다. 형제님에게도 선(善)하게 이해되길 바랍니다. 단, 이 말세에 전 지구의 타락해 가는 신앙을 회복하는 '다림줄'(슥 4:10, 암 7:7~9), '순금등대 촛대교회'(슥 4장)의 역사를 전함에 있어, 그 사명의 출발선과 핵심점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깨달음을 전하고자 우리는 태극기를 십자가 기호와 더불어 즐겨 사용하는 것뿐입니다. 십자가(성경) 속에 들어있는 진리를 전파할 1등 종된 나라라 그 말입니다.

주님이 세계의 많은 민족 중에서도 가장 기도를 많이 시키신 나라는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이며, 5,000년간 930여차례의 외침을 받으며 고난의 풀무(사 48:10) 속에서 단련받은 나라 또한 이 나라입니다. 정금같이 쓰실 때가 있어 단련하신 것입니다(욥 23:10).

유일로 새벽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는 이 나라를 통해서 마지막 때 세계적인 알곡을 끌어모아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 천년왕국(New Millennium)을 이루시고, 그 뒤 영원무궁 천국까지 이루어 영원히 찬송 받으실 하나님 앞에 우리가 우리 민족의 사명을 바로 깨닫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출 19:5~6절을 깨닫고 그에 대한 시각적 이미지로서 태극히 파일을 첨부한 것은 깨어있는 영적 선구자들이 이 나라의 사명을 조금이나마 잘 깨닫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의미에서 달아놓은 것입니다.

앞으로 급격한 속도로 교권의 '음녀화'가 진행될 것이라 전망됩니다. 이번 조용기 목사의 동국대 불교최고경영자 과정에서의 <강의 전문>은 음녀의 사상, 발람의 사상이 무엇인지 잘 묵상해볼 자료가 될 것입니다.

동국대 강연 전문
발람의 교훈

좋은 질문을 해주신 박광대 형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변론을 통하여 '우상', 혹은 '우상숭배'라는 것이 어떤 단어적 정의나 '물건'을 소유, 혹 쳐다봄으로써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각 개인의 신앙양심과 소위, 사상은 불꽃같은 눈을 갖고 계신 주님이 다 판단하고 계십니다. 12월 25일 성탄절 같은 경우 성경에는 없는 절기이지만, 이미 기독교의 큰 축하행사 및 절기로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어떤 교파들은 이것이 태양신 축제일이므로 그날을 성탄절로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주장하며 성탄절을 축하하는 성도들을 어리석은 자들로 매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류의 논쟁은 '우상숭배'의 핵심적 요소를 정확히 캐치하지 못한 자의 행위입니다. 지난 질의응답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탄절이 12월 25일인가?

박광대 형제님께서는 이 기회를 계기로 '우상'에 대한 정의를 한 차원 발전적으로 정리하셔서, 더 많은 이들에게 올바른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귀한 일꾼으로 쓰임받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주 안에서 평강하십시오. 2004년 6월 21일 운영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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