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 보세요.
한 사람을 정죄하고 동일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어떤 단체를 정죄한다는 일은 두려운 일입니다.
귀 선교회에서 보낸 우편물을 보게 되었을 때 또 어떤 이단 교회에서 보낸 내용이겠거니 하고 그냥 버릴까 하다가 내용을 훌터 보았는데, 이단적인 내용은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았고 그러다가 이뢰자 목사라는 인물이 이 사상의 출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뢰자라는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대개가 제가 올린 글의 내용이더군요. 그런데 이뢰자 목사가 죽기 전에 회개하였다는 내용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랬다면 다행이군요.
이 글을 쓰는 저도 물론 흠 많은 죄인입니다. 귀 단체를 비꼬기 위해서 그 글을 올린 것은 아닙니다. 저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귀 선교회도 분명 그런 것으로 압니다. 인간의 눈으로 정죄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나타난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는 말씀처럼 열매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물론 그가 회개한 것이 사실이고, 하나님께서 용서하셨다면 더 이상 그 문제는 들추어서는 안되겠죠. 운영자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마치 기성교회가 거의 타락한 것처럼 표현하셨는데, 그것 역시 정죄 아닙니까?
운영자님께서 누구나 죄인이 아닌 사람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맞습니다. 성령강림후 교회가 시작되면서 완벽한 교회는 없었습니다.
일반 성도들은 W.C.C가 뭔지도 모릅니다. 저는 예장 합동측 교인입니다. W.C.C에 가입하지 않은 교단이죠. 저도 그것을 결코 용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운영자님,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시골 교회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주님의 일에 충성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 점을 간과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도 눈물로 기도하며 주께 충성하는 가난한 주의 종들을 제처두고 어떤 한 개인이나 한 단체에게만 말세의 비밀을 알려 주시고 그들을 따르면 어찌되고, 또 따르지 않으면 어찌어찌 된다는 논리는 동의하기가 힘이 들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심판도 믿습니다. 모든 것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귀 선교회를 통하여 전파되기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