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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룹바벨선교회

[re] 주님앞에 칭찬받는 목회자

최대광 2005.03.31 23:44 조회 수 : 3010 추천: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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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또한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목회자 님! 먼저 저의 신학 배경에 대해서 질문하신 데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저의 질문에 먼저 답변을 주시면 저도 대답하겠습니다.
 
1) 아모스가 이수한 신학은 어떤 신학입니까?
2) 모세는 그당시 어떤 전통 보수신학 과정을 거쳐 사명을 감당했습니까? 
 
이에 대한 목사님의 답변을 들은 후에, 저 또한 목사님께서 수긍하실 수 있는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잘 경청하였으며, 그것을 세 가지로 요약하여 답변을 드립니다.

 



1. 신실하신 한국 교회 목사님들을 조롱하지 말라는 의견에 대하여

우리는 신실하신 한국 목사님들을 조롱하지 않습니다. 일제 때 주기철 목사님이나, 손양원 목사님과 같은 신앙사상을 갖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시며 목회하시는 목사님들이 곳곳에 많이 계십니다. 엘리야가 자기 혼자라고 생각할 때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7000명의 동무 종들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는 그 7천명을 조롱하지 않습니다. 엘리야는 바알과 아세라 앞에 무릎꿇은 이스라엘의 거짓 선지자 850명을 조롱하며 결국 그들의 목을 쳤습니다. 우리는 진실한 주의 종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비판하는 기독교 세력이 있습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자들입니다.

http://headstone.pe.kr/04_paleHorse/WCC/wcc_meeting.htm


내 혼자 다 아는 것처럼 신실한 주의 종들을 조롱하고, 거대한 연합세력을 구축하여 신랑 예수님의 미움과 진노를 사고 있는 목회자들은 바로 위와 같은 부류의 종교지도자들입니다. 저들은 이미 한국 기독교계의 절반이 넘는 퍼센테이지(%)를 장악했고, 세계 기독교계를 주름 잡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는 성경적으로 비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목회자님께서 일부만을 듣고 크게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목회자님은 스스로 "전통 보수교단 목회자"라고 밝히셨습니다. 전통 보수교단이란 어디를 지칭하는 것인지요? 먼저 구체적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정하시는 것이어야지, 사람들이 모여서 스스로를 그렇게 일컬어서는 아니 됩니다. 전통노선이 음녀노선으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통보수 교단의 행적과 업적을 비판코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귀의 힘이 강하고 종말적 미혹이 강하니 목회자님부터 자칭 "전통 보수교단 목회자"라고 표현하시는 것에 대하여 자중해 달라는 부탁입니다.
 


 

2. 다른 교회 양 떼들을 유혹하지 말고, 양떼 도둑질을 하지 말라는데 대하여

죄송합니다만, 오해를 크게 하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만일 양 떼를 늘려 재물에 대한 탐심을 충족시키거나, 교세를 확장하겠다거나, 또한 이미 거듭난 자를 다시 진정 거듭나게 하겠다고 유혹하는 선교회라면 목사님의 지적은 천번 만번 옳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시록에 어두운 성도들로 하여금 계시록의 말씀을 경청하라고 외치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기껏 해봐야 120명 밖에 안되는 소규모 선교회입니다. 그 이상 늘어나기를 소망하지도 않는 교회이니 오해가 있으셨다면 잘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 선교회로 타 교단의 양 떼들을 불러들이는 데에 아무런 관심도 없습니다. 그들이 와봤자 수용할 공간이 없고, 건물을 확장할 능력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금전을 오직 전도하는 데만 쓰고 있는 단순하고 능력이 적은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만, 한국의 성도들이 영원한 복음인 계시록에 관심을 갖고 주 재림기가 다가오는 마지막 시대에 신랑을 맞이할 아리따운 신부단장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픈 마음 뿐입니다. 애타게 신랑을 기다리다가도 쫓겨나고 마는 미련한 다섯 처녀가 되는 일이 이 시대에는 반드시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마 25장). "정신을 차리자"고 호소하는 파수꾼의 나팔 역할 이외에는 하지도 않고 하고자 하는 마음도 없음을 이 지면을 빌어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120명 이상이 되기를 원치 않는 우리의 소규모 목회 방침과 양 떼 수나 그밖의 것에도 아무런 관심이 없는 교회라는 것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진짜 양도둑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모인 소굴이 바로 위에 링크한 W.C.C.(K.N.C.C.)라는 곳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양 떼들을 그럴듯한 모토로 현혹시켜 마귀와 손을 잡게 하는 소경된 종들... 그들이 바로 사 42:19절에 기록된 소경된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3. 맺음말
 
목사님! 아무도 계시록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이러한 흑암시대에, 기도도 열심히 하시며 여러 계시록 서적을 비교 분석하여 정리하신다니 그 노고와 열정 만큼은 높이 평가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계시록 해석에 있어서 "전통 보수 교단의 주석"이란 있을 수 없는 표현입니다. 예수님이 인정하실 수 없는 말씀을 목사님께서 인간적으로 하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세대주의 종말론, 전천년설, 후천년설, 무천년설... 여러 신학의 갈래 속에서 영계는 심히 충돌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똑같이 전천년설을 취하는 해석 속에서도, 백마, 동방 해 돋는 곳, 두 증인, 144,000 등에 해석에서 또 갈려져 나가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해석이 한국에만 600가지가 넘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11만가지가 됩니다(하버드대 비교종교학 전공자 '이기반' 교수가 우리 교회에 4년 정도 머물면서 근거와 함께 알려준 정보이니 신뢰하셔도 좋습니다).

이런 실정에서 "전통보수 계시록 해석"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목사님! 하나님은 세우시기도 하고 허무시기도 하는 분이 아닙니까?(렘 45:4). "전통 보수교단"이라는 것이 알곡들을 추려내는 이 마지막 시대에 어떠한 의미를 갖는다는 말입니까? 조선기독교는 전통 보수교단이 아니어서 제27회 총회 때 신사참배를 교단적으로 가결했단 말입니까? 자기들의 허물을 감추려고 주님의 십자가 고난의 길을 가는 주기철 목사님을 목사직에서 파면시켰단 말입니까? 진정한 겸손은 "교세가 주는 안정감" 속에서 자기를 낮추는 인위적인 겸손이 아니라, 아모스와 같이 비록 뽕나무를 치던 목자라도 주님이 시키시면 "예"하고 가서 사마리아 왕궁을 향해 외칠 수 있는 자세인 것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았을 때 나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이 "가라" 하시기에 "예" 하고 순종할 수밖에 없는 종의 심정! 주님은 겸손으로 인정하십니다.

저와 같은 목사는 목사님과 같은 "전통 보수교단"의 목회자님께 비할 때, 아무 것도 자랑할 것이 없는 초라한 사람에 불과합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 어떤 사고를 치거나, 남의 양 떼를 빼앗을 거라는 걱정은 부디 접으시고, 다만 이 혼란한 밤중 시대에 예언의 등불을 높이 드는 일에 앞장 서 주님 앞에 "잘했다" 칭찬받는 겸손한 종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할렐루야.

2005년 3월 31일 <스룹바벨 선교회> 최대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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