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올리신 질문에 무어라 답변드릴 수가 없네요.

저희 선교회는 '전도사'라는 직분이 없이, 모든 성도가 다 같이 전도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발적으로 말입니다. 저희 선교회는 대한민국의 각 교파, 각 교단, 각 지방의 대표자들이 모여온 곳이므로 공간 개념, 지역 개념을 초월해 있는 선교회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교회에서 '서열' 등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깊은 형제애를 나눌 만큼 가족공동체적 분위기도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각자가 집도 멀고 말씀 무장 하나를 목적하여 왕래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은 한결같이 기존교회에서 열심을 갖고 활동했던 이들이며, 특히 계시록과 종말론을 궁금해하던 분들이시므로, 이 교회에 오는 그 순간부터 마귀는 사명자들을 괴롭힙니다. 각자가 큰 시련과 사명 중에 있기 때문에 은혜교회와 같이 가족애와 따스한 친교 나눔이 넘쳐나는 교회가 되기가 힘들답니다. 하지만 강한 훈련과 그로부터 오는 성장이 파수꾼의 눈을 갖게 하며, 예언서와 계시록의 말씀 한구절, 한구절이 생활속의 걸음걸이와 정확히 일치되는 기쁨을 얻게 되는 곳이 이곳입니다. 말씀과 동행하는데서 오는 위로와 소성은 기존 교회에서는 체험해볼 수 없는 말세 사명자적 은혜의 체험일 것입니다.


일꾼은 주님이 택해서 보내주시는 것이니, 우리는 감히 "필요하니 와주십시오", "오지 마십시오"라고 할 수가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에 답변드릴 수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고, 이미 두번이나 와서 설교를 들어보셨고 최대광 목사님을 잘 아신다 하신 만큼 주님께 여쭈어보시고 행동하시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일꾼이 오가는 것은 주님의 영역이오니, 우리는 종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