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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룹바벨선교회

[re] 스룹바벨 제단이 학개서의 9.24 제단입니다.

스룹바벨 2003.11.12 09:00 조회 수 : 2883 추천: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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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타도'님의 딴지걸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저분과 같은 생각을 가졌을지 모르는 또다른 분들을 위해서라도 다음과 같이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이사야 4 장 "시온의 아름다움"은 이사야 3장과 같이 부패한 시온이 망할 때 남은 자들의 형편이 어떠하냐 하는 것을 보인 묵시입니다. 원래 "남은 자"라는 개념은'왕권'과 '백성' 두 가지를 다 포함합니다만 4장은 살아서 새 시대에 들어가 성산의 축복을 받을 '백성'에 대해 예언된 장입니다.

고로 "그 날에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 떡을 먹으며 우리 옷을 입으리니 오직 당신의 이름으로 우리를 칭하게 하여 우리로 수치를 면케 하라 하리라" 하신 말씀의 '한 남자'를 왕권자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왕권은 3일 반 죽었다가 들림받을 때 이미 그 몸이 변화받은 상태이고, 백성들은 장막과 같은 예비처에서 짐승의 화를 피해 '한때 두때 반때'를 양육 받으며 죄악 소멸을 받습니다(4:4~6). 이처럼 죄악이 소멸된 백성은 계 16장처럼 "만왕의 왕"이 짐승과 그 군대를 심판하러 144,000 명의 왕권자와 함께 내려올 때 백성으로서 그들을 영접하게 됩니다. 자신들을 구원해준 만왕의 왕(예수님)과 만왕들(144,000)이기 때문입니다.

이 백성들은 모두 5개월환난에서 나왔습니다. '큰 환난'이란 바로 '5개월'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144,000의 전도를 듣고 어린 양의 피에 옷을 씻어 급히 회개하고 예비처로 들어온 자들이기 때문에, 새 시대에서 이들이 속할 '반열'은 자신을 전도한 144,000명의 밑으로 자동 귀속되므로 결정됩니다. '의복과 양식을 내가 해결한다는 조건을 들고 찾아가 당신의 왕권 밑으로 귀속케 해달라고 부탁할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사이비타도' 님의 사 4:1절의 해석인즉 "한 남자(왕권)의 영광의 이름을 따라서 한 반열이 된다는 뜻으로 일곱 여자가 한 남자의 이름으로 칭함을 받는다고 한 것이다"라고 하였지만, 이뢰자 목사님조차 저런 해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이비타도 님의 말대로라면 새 시대의 백성이 5개월환난 때 자기를 전도해준 왕권자를 찾아가 "우리가 우리 떡을 먹으며 우리 옷을 입으리니 오직 당신의 이름으로 우리를 칭하게 하여 우리로 수치를 면케 하라"라고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저들에게 있어서 '수치'는 무엇이란 말입니까? 저런 해석이 타당성을 잃는 것은 에덴동산은 그런 부탁을 할 필요가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에덴동산이 무엇입니까? 말 그대로 소산이 풍성하고, 부족이 없는 시대이며, 두려움과 공포가 없는 세계입니다. '수치'가 있을 수 없습니다. 나를 전도한 이가 누구인지 백성들 자신이 더 잘 알 것이며, 혹 그들이 모른다 하여도 144,000 명은 완전변화되어 일곱영을 받은 자들로서 자신이 전도한 무리가 누구인가를 다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런 부탁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왕국의 반열은 정비되는 것입니다. '양식, 의복' 해결할 테니... 날 좀 받아주시오! 하면서 조르지 않아도 하나님이 알아서 왕권과 백성의 구성은 적절히 해결하실 문제입니다.

사 4:1절의 '수치'란 새 시대에서 풍성히 자손을 번성시켜 하나님께 '할렐루야'를 돌리려는데 있어, 남자의 수가 적으니 여자의 사명을 할 수가 없다는 뜻으로 보아야 합니다. 새 시대 에덴동산은 죄악이 없는 시대이므로 저러한 행동이 결코 죄가 될 수 없으며 도리어 아름다운 일입니다. 이사야 4장의 제목이 "시온의 아름다움"이 아닙니까?

개역성경이 가장 좋은 번역본이지만, 바로 이러한 경우에는, 다른 역본들을 참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잘 읽어보시고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공동번역) 사 4:1 "그 날에,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애원하리라. "먹여 달라, 입혀 달라, 조르지 않겠으니 당신의 아내라는 말만이라도 듣게 해주십시오. 이 부끄러운 신세를 면하게 해 주십시오"

(킹제임스) 사 4:1 "그 날에는 일곱 여인이 한 남자를 붙잡고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의 빵으로 먹고 우리의 옷으로 입으리니, 단지 우리가 당신의 이름으로 불리게만 하여 우리의 수치를 제하게 하라' 하리라"

(표준새번역) 사 4:1 "그 날이 오면,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애원할 것이다. '우리가 먹을 것은 우리의 챙기고, 우리의 입을 옷도 우리의 마련할 터이니, 다만 우리가 당신을 우리의 남편이라고 부르게만 해주세요, 시집도 못 갔다고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해주세요'"

(현대어성경) 4:1 [예루살렘의 과부들] "그때에는 남자들이 별로 살아 남지 못하여, 한 남자를 놓고서도 일곱 여자가 서로 붙잡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우리 일곱 여자와 전부 결혼을 해주세요. 먹고 입을 것은 우리가 준비할께요. 당신의 아내라는 소리만이라도 듣게 해주세요. 우리가 시집도 못 간 여자라는 수치나 면하게 해주세요'"

잘 읽어보셨는지요? 인용한 것은 저 번역본들을 100% 신뢰해서가 아니라 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인용한 것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 본문에 담긴 참 뜻을 부족한 인간이 다 알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알지 못하는 부분은 억지로 해석하는 것보다 잠시 보류해보거나 다른 이는 어떻게 해석하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신중'일 것입니다.

그리고 '학개서'와 '순'에 대한 부분은 우리제단의 출발점이자 뿌리입니다. 그것 때문에 1974년 9월 24일날 지대 놓고 새 출발한 제단이 우리입니다. 우리의 근본이 학개서인데, 우리의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 글에 대하여 어찌 운영자가 방관하기만 하겠습니끼? 잘 알아보고자 하는 질문과 때려부수기 위한 질문을 분별하여 관리할 책임은 운영자에게 있습니다.

순의 역사는 님들이 깨달을 수 없는 영역이니, 이곳에 또 방문하실 때에는 다른 좋은 질문들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환영하겠습니다.

예수님의 긍휼과 화해의 역사가 훗날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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