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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잌투스)

주바라기 2003.06.11 09:00 조회 수 : 1947 추천: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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ΙΧΘΥΣ(잌투스.ιχθυs.물고기) 의뜻!!

물고기는 1세기 로마의 카타콤(Catacombs)의 프레스코 벽화에서 발견된 후 고대 그리스도인의 상징이 되었읍니다. 그리스도인의 심볼로서의 이 물고기에 대한 언급은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c. 150-)의 저술인 파이도고구스(Paedogogus;교사, III,xi)에 등장합니다.

초대교회 시대에(주후64년부터 250년간)로마는 교회를 향하여 큰 박해를 가하게 됩니다. 이때에 사람들은 피신하여 지하 공동묘지인 카타콤 등에 숨어서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서로의 신분을 은밀하게 밝히기 위하여 물고기를 나타내는 그림을 그려보이거나 물고기 모형의 조각품을 소지하고 다니기도 했읍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리스도인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신분을 나타낼 때에 땅에 물고기를 그렸습니다.

물고기 그림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신분을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 알리는 일종의 암호입니다.

물고기는 헬라어로(잌투스)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구주십니다."
라는 헬라어 문장의 각각 첫 머리 글자를 딴 글자와 일치하기 때문에
물고기 그림이 그리스도인의 상징이 된 것입니다.

박해가 한창일 때 초대교인들은 그들을 박해하는 적들로부터 자신들을 구별하는 의미로서 그리고 의사소통과 신분확인을 위한 암호의 한 형태로서 땅이나 카타콤의 벽에 물고기 그림을 그렸읍니다.

한 그리스도인이 물고기의 반을 그려 놓으면 다른 사람이 나머지 절반을 거기에 그려 넣음으로서 서로가 한 신앙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카타콤은 공동묘지의 역할과 함께 일종의 지하 도시로서 외부의 침략에서 은신할 수 있는 미로였습니다. 외부인들이 익숙하지 못한 장소로서 비록 그들이 카타콤 내부에 들어온다 할지라도 출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고 복잡하게 만들어진 곳으로서 현지의 지리에 익숙한 기독교인들이 숨기에는 안성마춤이었습니다.

그들이 미로에서 길을 찾는 표식이 바로 물고기 모양이었읍니다.

물고기의 몸통에는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라는 헬라어의 약자인 "ΙΧΘΥΣ" 라는 글이 쓰여졌는데 이 물고기의 머리가 향하는 방향을 따라 그리스도인들이 예배장소를 찾아왔읍니다.

물고기 모양은 오늘날 십자가가 기독교의 상징이 되었듯 초대교회에서 기독교의 상징이었습니다. 근래에 와서도 역시 이 심볼은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고기가 그리스도인을 상징하는 심볼이 된 것은 성서의 사건들에서 힌트를 얻은 것입다.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림으로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를 낚은 일(요한 6:1-13) ,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갈릴리 바닷가에서 제자들과 함께 고기를 구워먹은 일(요한 21:1-13), 돈이 없어 예수님의 일행이 곤궁에 빠졌을 때 시몬 베드로가 물고기의 입에서 금화를 찾아낸 이야기(마 17:24-27)등이 그것이지요.

이러한 이야기는 예수의 대속적 죽음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값없는
은총을 보여주는 사건들입니다. 여러분이 자동차나 집 문앞에 그리고 여러곳에서 자주 보아온 물고기 모양의 그림에는 이렇듯 깊은 뜻과 의미가 담겨 있는것입니다.

우리들만이 통할수있는암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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