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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 목사님과 옥중성도들은
몸과 마음 다 바쳐서
주를 섬기고자
죽도록 귀신과 싸웠는데,
이 한생의 육신과 피흘리도록 싸웠는데
저는
도대체
무슨 양심으로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 하겠습니까.
주님.
나의 양심을 회복시키옵소서.
양심을 맑고도 곧게 하여 주시사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사
나와 가정과 나라와 민족을 구원할 기도의 일꾼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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