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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애가 !

에스더 2003.07.28 09:00 조회 수 : 1404 추천: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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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소리내어 통곡한들 듣겠습니까 ?

간이 절이게 애원한들 저들이 고개라도 돌리겠습니까 ?



나라 위해 목숨바쳐 피흘리고 죽어간 선혈의 부르짖음의 비명 소리을

저들이 듣겠습니까 ?


우리들의 선조의 잃어버린 자식들의 처참한 희생앞에 진실히

고개라도 숙이겠습니까 ?


그마음 진실 이라면 지난날의 참상을 어찌 어찌 잊겠나이까 ?


저기 누워 잠든 저 수많은 시신을 보시옵소서 .

저 모습이 바로 진실이 아니겠나이까 !

뭤 때문에 저리도 누웠단 말입니까 ?


내아버지 내삼촌 내형님 내동생 내오빠 내아들이 아닙니까 ?


진리위해 옥중에 아프고 매맞고 굶주렸건만

내가 당해아프고 쓰리지 않았으니 어찌 알았고 격었으리요 ...


평범한 그들역시 허기짐과 목마름의 칼과 총의 상처로 나라위한

한목숨 바치었건만 .....



분단의 긴 세월속에 희미한 기억되어

다-- 달아버리고 퇴색된 툇마루마냥 갈아치우듯이 .....

거미줄에 뿌-연 먼지 " 확 " 털어버리듯 ...

그리도 더럽듯이 벌써도 잊었든가 !

1950 년 6월 25일 그날 그밤 그새벽을 ...............!

아직도 휴전 !

끝나지 않은 전쟁 !

종식 되지않은 전쟁이여 !





또 경고의 나팔 소리가 들립니다 !

마지막 나팔소리가 들립니다


그날 전쟁이 우리민족이 원해서 되어진 재앙이 아니요



그들 우리의 원수가 오는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하러 왔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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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있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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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나팔소리가 들립니다

슬픈 경고의 메세지가 모든 메스컴을 통하여 울려 퍼지고 있는데도 ....



주님 !

저들 하나님의 자녀들이 ...

저들 우리의 민족들이

저들이 잠들어

저들이 귀먹어 듣지 못함이니이다 .




슬픈 애가를 부르며 소리높여 외쳐 피리를 불어도 그 소리듣고

흥겨워 하거나 춤추지 아니하나이다 .




고요하고 적막한 국군들의 묘지의

우리 들의 선구자를 보시옵소서 !

선혈의 묘지를 보시옵소서 !



그래도 지금은 악은 악하여서 소돔과 고모라를 방불하고 있나이다 .

이땅에서 죄악의 땅에서 우리들 도저히 살수가 없나이다 .



슬픈날의 경고음을 더크게 !

재앙의 경고나팔 더크게 !

잠 깨우는 나팔소리를 더크게 !


저들 듣지 못하는 귀를 열어 더 크게 !

저들 잠든자들 잠깨어 나도록 더 크게 !

저들이 듣는 가운데 우리 입을 열어 더 크게 !


저들을 불가운데서 살려 주옵소서

저들을 원수의 칼에서 제발 ! 벋어나게 하옵소서

저들 !

우리 형제 우리 자매들을 !...........

살려 주옵소서 ....... !

이 소리 듣게 하옵소서 ..... 아버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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