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_vars1 | 애인변심 비관 20대 여성 자살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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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의 변심을 비관한 20대 여성이 병원 옥상에서 40여분간 자살 소동을 벌였다. 3일 오전 5시 15분께 광주 북구 유동 모 병원 9층 옥상 난간에서 A(23.여)씨가'뛰어내리겠다'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A씨는 자신의 손목을 흉기로 긁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와 있었다. A씨 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 구조대는 에어매트를 깔아 만일의 사태에대비하는 한편 A씨에게 '내려오라'며 설득했지만 A씨는 난간에 걸터앉아 위태로운상황을 연출했다.
주변 사람들의 설득에도 아랑곳 하지 않던 A씨는 결국 소동을 시작한지 40여분만에 자신의 요구대로 남자친구가 '한 눈을 팔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쓴 뒤에야 난간에서 내려왔으며 이후 또 다시 실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동거하던 남자친구가 변심해 집에 잘 들어오지 않고 자신에게도 소홀히대하자 홧김에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2005.05.03 (화) 0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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