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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화학.생물 무기로 美공격 원해 2004/05/19 09:56 송고
(워싱턴AP=연합뉴스) 미국 국토안보부의 패트릭 휴즈 정보분석실장은 수개월안에 알-카에다가 화학.생물무기나 핵무기 같은 이른바 `더러운 폭탄(Dirty bomb)'으로 미 본토에서 테러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휴즈 실장은 지난 17일 AP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그동안 입수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알-카에다가 재래식 폭발물이 아닌 다른 무기로 미국에 테러를 가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그같이 말했다. 예비역 중장인 휴즈 실장은 이어 9.11 테러사건 이후 각종 테러를 예측하고 예방하는 미국 정부의 능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중동지역에서 테러리스트들이 매일 양산되는 현실을 우려한다고 덧붙여 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미국의 중동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또 탄저균 제조법 관련 정보가 인터넷 공간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며 미국의 우편물 배달체계를 마비시키는 등 큰 파장을 불러왔던 탄저균 활용 테러가 재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parksj@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