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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主敵 표기놀음 말라"< 北사이트 >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2004/12/31 15:17 송고
북한은 31일 국방부가 국방백서에서 주적(主敵) 대신 '가장 주요한 위협'이라는 표현을 쓰기로 했다면서 이는 표기놀음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과연 우리와 상대할 생각이 있는가'라 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남한) 국방부가 지난 4년 동안 논란이 돼왔던 국 방백서의 '주적' 표현을 삭제하는 대신 '가장 주요한 위협'이라는 표현을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는) 표현만 다를 뿐 본질에 있어서 우리를 계속적으로 간주하겠다는 반북(反北) 대결책동이자 기만책"이라며 "남조선 참여정부가 우리를 가장 주요한 위협으로 규정해 놓고 과연 어떻게 우리와 상대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논평은 이어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우리와 화해하고 협력하려면 가장 주요한 위협이니 뭐니 하는 따위의 시대착오적인 반북 적대시 개념을 당장 삭제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주적 표현을 변경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hanarmdri@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