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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1억 달러를 바치고도
조갑제 2005년 2월 18일 금요일
10년간의 對北지원액은 11억6천만 달러. 그래놓고도 한 사람의 납북자와 국군포로도 데려오지 못했다.
작년에 북한을 방문한 한국인은 2만6213명이었다.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북한사람은 321명으로서 방북자의 약1.2%였다. 訪南者들은 전부가 북한정권의 명령을 받아서 임무를 띠고 온 사람들이었다. 남북의 교류를 통하여 북한을 변화시키려면 남한을 방문하는 북한인들이 많아야 하는데 이 정도로는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 동서독 시절엔 연간 수백만 명의 동독인들이 서독을 방문하여 자유롭게 행동했다. 금강산 관광객은 작년에 26만8420명이었다.
작년의 정부 및 민간의 對北지원액(비료, 식량 등)은 2억5620만 달러로서 전해보다 58%나 늘었다. 용천폭파사고에 대한 지원액이 컸기 때문이다. 1995년 이후 작년말까지 對北지원총액은 11억6071만 달러이다. 이렇게 많은 액수의 지원을 하면서도 역대정부는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단 한 명도 데려오지 못했다. 사소한 지원을 한 일본의 고이즈미 정부가 일본인 납치에 대해서 김정일의 사과와 인정을 받아내고 생존자들을 가족까지 전부 다 데려온 것과 비교된다. 이러니 김정일은 11억 달러에 대해서 감사하기는커녕 조공을 받았다고 큰소리치고 있는 것이다.